연소득 5000만원 미만이면 보증금 대출 원리금과 월세를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보증금 대출 원리금과 월세 지출액이 연말정산의 소득공제 항목에 추가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 상승기류가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처럼 월세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연소득 5000만원 미만인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는 보증금 대출 원리금과 월세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오피스텔 세입자도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되면서 임대시장에서의 오피스텔의 입지와 선호도가 점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도 이어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오피스텔 세입자는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이 오피스텔의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염두한 투자자들의 움직임까지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단지들도 더욱 주목할 만 하다. 경기도 화성시 능동 일대에 분양을 선보이고 있는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현재 일부 세대에 한해 더블수익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더블수익보장제는 2년 동안 수익률 9%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월세의 차익을 보장해주고 여기에 중도금 50%를 제외한 투자원금에 대해서도 2년간의 이자 4%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층별로 다르지만 최고 1800만원 가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더블수익보장제 도입 이후 약 3배 정도 계약 체결 건수가 증가하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대부터 시작하지만 더블수익보장제의 혜택을 적용하면 체감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인근 오피스텔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선보이고 있어 빠른 속도로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총 690실)의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31~33㎡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도보 8분대로 접근할 수 있는 입지도 갖춰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분양홍보관은 수원 영통구 망포동 322-3 골든스퀘어(분당선 망포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